23시 59분 -조석호작가-스포

소재는 좋았는데 너무팍팍함 ㅋㅋ

저는 무료분만 가끔씩 생각날때 들어가서 읽는데
고구마..라기보단 그냥 소재를 못살리는게 아쉬워요.
프리타임이라는 개념자체를 생각해보지 못해서 첨엔 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래퍼토리가 비슷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설정으로 보여줄수 있는게 한계가 있는것같기도하구요. 작가님이 사이다 먹이는법을 잘 모르는것같다는 생각도..ㅋㅋ
최태수작가님 작품이라 기대했었는데 요즘은 어느정도 내려놨어요. 최근 무료분에서 오지랖 오지게 부리는게 좀 크리티컬했고요

사실 최태수 자체도 레파토리는 비슷하죠....

하루 먼저 사는 것도 아니고 아무 영향도 없이 지나간 하루를 다시 경험하는게 뭔 이득인지를 모르겠더군요
근데 문제는 작가도 그걸 어떻게 살려야할지 모르는거 같았음

하루를 먼저 사는 거면 오늘 뭐할지 아니까, 사건에 달리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를 찾을텐데.
이건 그냥 의미없이 하루를 반복하는 느낌이라 노잼에 갑갑하기만 하더군요.

나름 공식을 뒤집어보려고 한 모양인데 소재가 신선하기만 했지 재밌지는 않았음...
이런 능력으로 어떻게 장르적 재미를 주려나 궁금해서 꽤 읽었는데 결론은 망.
고기굽는작가집단에서 낸 글인 것 같으니 아마 별다른 반향 없으면 대여섯 권 분량에서 끊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