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지키지도 못할 숫자는 왜집어넣는걸까요?

지구에 백경이 세 명씩 있기도 하던데요.
소설은 세세한 거 신경 쓰면 못 보죠ㅋㅋ

박건 작가님이였던가에 디오 말씀하시는것같은데 그거는 100경인데 뭔가 확률조작이 났는지 3명 나왔다는건 0에 한없이  가깝지만 표본이 무한에 가깝다면 있을수 있습니다만 저건 그냥 확률이 잘못된거에요

아 그러고 보니 오러유저가 기사의 마지노선이라는데 1000명중 한명만 익스퍼트고 소드마스터도 있으면 기사 마지노선이 아니라 징집병 마지노선이어야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모 소설 처럼 소드마스터가 다합쳐도 3인 5인 정도면 모르겠는데 초반부분 써놓은것만 보면 그리적어 보이지는 않고요 )

판타지니 제국 인구 3억으로 잡고 여자 빼고 장애인 상공업에 종사하시는분들 등등 빼면 엄처엉 과장해서 1억
기사의 마지노선이 유저니 100부장 정도로 잡으면 유저 100만
1000대 1이니 제국에 익스퍼트가 다 합쳐도 1000명이네요 그나마 퇴역하신 분들이나 관짝에 들어가실 분들 1000명중에 아직 익스퍼트가 될 자질이 있는데 아직 나이가 부족해서 아직 유저인 분들 다제외하면 500명 정도 밖에 안나올것같은데 초반부분보면 그리 대단한 인재가 아닌것같네요 (우리나라로 치면 인구가 5천만이니 약 100명인데 마법사가 100명이라고 쳐도 200인데 취급이...)

전 좀더 읽다가소금 2만포대 파는거 보고 때려쳤습니다....

100경 = 1000000000000000000
설정상 백경의 출현확률 = 1/1000000000000000000
소설상 백경의 실제 출현비율 = 3/7000000000 (넉넉잡아 70억)

설정과 실제비율이 약 4억배나 차이나는데도
무한표본 내에서 일어난 확률의 장난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세상에서 납득하지 못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해당 소설의 세계관 내에서 유저 1000명 당 익스퍼트 1명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관념이자 통계적 사실이었다 하더라도
주인공이 존재하는 시공간에 한해서 갑자기 유저 10명 당 익스퍼트 1명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 시대, 전 세계, 전 우주의 지성체를 표본으로 삼아
표본범위를 무한으로 확장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케이스입니다.

디오에서의 4억배 차이보다는 훨씬 더 납득하기 쉬운 문제인 것 같은데요.
제가 기억하기론 백경 출현 배경에
신적 존재의 개입에 의한 확률조작이 있었다는 언급도 없었고요.


물론 저런 설정상의 수치적 오류는 되도록 피해야 하겠죠.
디오의 백경은 납득하면서 이 정도 오류는 납득 못하는 게 이해가 안될 뿐이지
본문 내용 자체는 동의합니다. 깊은 생각 없이 대충 정한 것처럼 보이는 게 사실이니.

제가 디오를 대충보다가 때려쳐서 그런데 일단 저 백경이 전우주단위인지 지구인 단위인지도 중요고 (보통 100경이지만 지구인은 20억분에 1일 수도있죠) 덧붙여 표본이 무한하다면 가능 하긴 합니다
(근데 저게 지구인만 따졌을때 말씀하신대로 백경이면 확률이 잘못된거죠 저게 확률이 어떤 확률인지를 못봐서 ㅇㅅㅇ;;)
전 우주에 표본이 무한대에 가깝다면 지구하나에 그정도는 나올수 있죠 확률이 0은 아니니까요
근데 저건 자기세상 내에 확률에다가 어떤 특이점이 있는것도 아닌데 저리 설명하니 문제죠

표본이 무한하다고 가정하면 그 안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어요...
어떤 말도 안되는 확률도 무한한 표본 안에서 특정 구간을 잘라내면 가능한 게 됩니다.
그런 논리라면 어떤 확률적 고찰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거예요.
전 우주의 전 지성체를 대상으로 하더라도 무한에 가까운 거지 무한은 아닙니다.

말씀 하신대로 표본이 무한하다면 말도 안돼는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우주의 지성체 수는 작가가 설정하기나름이죠 나는 우주의 지성체수가 무한하다고 주장하면 무한한거죠(그래서 확률기준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적은겁니다 저게 지구인중에 나올 확률이면 극적 재미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도 너무 확률이 심한거죠)
근데 위 사례와 달리 해신은 표본과 확률이 자신의 세계내입니다 근데 무슨 마도혁명이니 마나가 넘쳐나느니 전대에 무슨 전설의 그랜드 마스터가 나와서 마나연공법이 극단적으로 개량됐다느니 하는 특이점이 발생한것도 아닌데 확률이 극단적으로 변할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확률기준으로 사회모습을 보면 말이 안돼게 되는거죠
덧붙여 가장 문제되는점은 디오는 그 확률이 사회상과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특이한 인간이 나올 확률이 없어 그래서?가 끝입니다) 해신은 단편적이지만 사회의 모습을 추측할수 있죠 근데 알려진 자료를 통해 사회를 살펴보면 적어놓은 것처럼사회가 개판이라는겁니다

'지구인 중에 나올 확률'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_-
지구인 중에 나올 확률은 3/70억입니다. 작품 내에서 값이 그렇게 나왔으니까요.
기존의 전 우주적 확률은 1/100경인 거고.
참고로 지구인 중에 백경이 더 출현할 어떤 근거도 설명도 없습니다.

이걸 본문에 언급된 해신에 똑같이 적용해 보자면
익스퍼트는 유저 1000명 당 하나 나오는 게 기존 확률인데
주인공 주변에서만 유저 두 명 당 익스퍼트 하나가 나온 겁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말이죠. 스케일만 차이가 날 뿐이지 똑같은 겁니다.

작가가 언급하지도 않은 '특이점'이나 '지구인의 특성' 같은 건 근거가 될 수 없고요.
그런 게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논리로 디오를 합리화 한다면
해신도 주인공 시대에 어떤 특이점이 발생하거나 보이지 않는 세계차원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 거죠.

저는 해신의 확률이 합리적이란 주장을 하는 게 아니라
디오의 전개가 확률적으로 말도 안될 정도라는 주장을 하는 겁니다.
해신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확률을 문제삼으려면 둘 다 문제삼아야죠.

디오는 '작가는 아무말 없었지만 뭔가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괜찮고',
해신은 '내 눈에는 이유가 보이지 않으니 문제가 있다'는 건 이중 잣대입니다.

음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죠
혈우병이 걸릴 확률은 엄청 낮죠 근데 특정 집단에 한해서(구 영국 왕가라든지)는 비약적으로 높습니다 그렇다면 전체 혈우병에 걸릴확률은 (우주에서) 터무니 없이 낮지만 특정집단 (지구)에서 혈우병이 걸릴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죠
과연 지구와 타 행성 외계인들과 유전적 혹은 생물학적 하다못해 지리적 특성 차이가 영국왕실과 다른 외국인들과의 차이만큼보다 작을까요? 확률이 다르면 언급하지 않아도 아 지구인이 짱이구나 하고 넘어갈수있는 부분이죠
일례로 드래곤볼만해도 프리저만큼 강한 지구인(혹은 우주에서)이 나올확률이 얼마인가요? 못해도 몇억분의 1입니다 근데 프리저 3부자는 프리저 만큼(정확히는 프리저가 가장 약하죠) 강하죠 근데 아무도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이 그러니까 표본이 다르니까요 프리져의 종족은 선천적으로 매우 강하구나 하고 끝이죠
전우주적 차원에서는 100경이지만 지구인들은 확률이 100경일 이유가 없죠 왜냐하면 표본집단이 다르자나요(제가 그래서 지구인 중에 나올 확률이 100경이냐고 여쭤봤죠)
최근 이런설정인게 리턴마스터죠 지구인들과 레비그라스인은 신체가 달라 그러니까 성장잘해 라고 말이죠 (오해하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리턴마스터도 설정이 뒤죽박죽인게 많아서 안좋아합니다 형이 결제하길래 그냥 시간때우기로 보는거죠)

수치적으로 설명하자면
만약 개미랑 (우주인) 뱀(지구인)만 사는 세상이 있습니다
개미는 바글바글대서 10조마리가 뱀은 그보다 숫자가 훨씬 적어서 1000만마리가 있다고 합시다
뱀은 쌍두사가 나올 확률이 매우 높아서 100만마리당 한마리가 나온다고가정 하고 개미는 쌍두개미가 나올 확률이 매우 드물어(실제로 드문지 있기는 한지 모르겠지만 모형이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진실은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 그렇다고 가정을 합시다) 1000억마리당 한마리가 쌍두 개미가 나온다고 합시다
자 그렇다면 쌍두 개미나 쌍두 생명체가 나올 확률은 얼마인가요? 1000억분에 1과 약 1000억분에 1.1이죠(수치를 깔끔하게 맞츠고싶다면 개미 10조마리에서 90마리의 쌍두개미가 나온다고 생각하면됩니다)
근데 쌍두인 뱀이 나올 확률은 얼마죠? 놀랍게도 100만분에 1입니다 쌍두 생명체가 나올 확률보다 10만배나 높은 확률이네요! 근데 딱보기에 개미나 뱀은 누가봐도 구별이 가능하죠 따라서 다르다고 말이 안된다고 주장할 이유가 없죠
오히려 같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그게 더 이상한 상황아닐까요? 종이 다른 시점에서 이미 특이한거에요 단순히 사람 사이에도 피부색에 따라 특정 병은 걸릴확률이 다른데 지구인과 외계인과의 차이야 언급할 필요가...
이게 이상하다고 이야기하시면 저는 더이상 무명암님에게 해줄수있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덧붙여서 지구인중에 나올 확률은 70억 분의 3이 아닙니다
결과 값이 70억분의 3이지 확률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확률상 그 근방이지 않을까 라고 추측하는거죠(덧붙여 결과값이 3개라 표본이 많지만 그래도 오차가 꽤 날겁니다 표본이 더 많아야 신뢰도가 올라가지 표본이 저숫자면 오차가 꽤 클겁니다)

나중에 디오 마지막에 적으로 백경 고래한마리 더 나오죠. 전 우주적으로 보면 백경 숫자 자체는 많은 듯.. 문제는 분포도에 의해서 한 행성에 백경이 3명이나 그것도 대한민국에?

디오랑은 예가 다릅니다
디오는 엄청 희박한 확률이고 글쓴이가 말하는 소설에선 확률의 오류입니다

이말이 정답인데 이걸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

자기가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이해못하는 글은 안보는게 좋죠. 최소한에 상식도 없이 막쓰는사람이 많거든요.

소재를 뽑아낼 재능이 없어서 그럴꺼라고 봐요.
초반 반짝 흥미 있다가 전개꺼리 없어서 망가지는게 태반이라..

사소한 건데 저런 것들이 소설을 읽는데 몰입을 해치는 경우가 많죠.
원래는 이런데 지금은 이렇다는 상황 설명이 없으면 표본이라는 수치적 의미가 없는 건데...

디오와 비교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디오는 우주를 표본집단으로 하기때문에, 지구에 백경3명이 출현했다면 그만큼 다른곳에선 백경출현빈도가 줄었다는 식으로 이해할수 있죠. 애초에 백경이라는 숫자 자체가 우주를 대상으로 하지않으면 설명할수 없는 숫자니까요, 그에 비해 본문의 소설은 표본집단자체가 한개의 행성 내지는 대륙이라서 이런식으로 설명하는게 곤란할것 같습니다.

사실 익스퍼트되는게 유저 천명중에 한명 될까말까하다는 설정은 쉽게 본적이 없긴합니다. 익스퍼트라는 인적자원이 정말 희귀하다면 이해할만한 이야기고 그렇다면 마스터는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근데 뭐 이정도 설정오류야 흔히 볼수있는거니까요. 처음부터 숫자를 대충 끼워넣었던가, 나름 생각해둔게 있었는데 쓰다보니 어긋났거나 한거겠죠. 어쩌면 후반부가서 모종의 이유로 오러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설정이 나올지도 모르구요. 개인적으론 글에 다른 장점이 있다면 이정도는 대충 익스큐스하고 넘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전 뭐 윗분들이 말하는 표본, 확률 이런거 생각안하더라도
숫자 나오기 시작하면 언제 틀릴까 걱정되더라고요 ㅋㅋ
하다못해 여관비 20실버 이런말 나오기 시작하면......
차라리 그냥 많다 적다 희귀하다 이런표현이 훨 나은듯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그냥 진지한 고찰을 할생각이 없다면 그냥 뭉뚱그려서 표현하지 본인이 적어놓은걸 까보면 본인이 얼마나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지...

확률의 이야기는 그냥 받아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
확률이 0.999여도 수천번, 수만번, 아니 수조번을 시도해도 안되는 확률이 존재하죠. 마찬가지로 통계가 천명 당 한명이라고 해도 갑자기 천명 중에 천명 모두가 되는 확률도 있죠. 확룰이나 통계나 절대적인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통계가 저런데 억지다 등의 이야기 충분히 나올 수 있는데, 결국 받아들이는 사람 나름이라고 봐요.

누구는 천명 당 한명이  통계인데 두명 나와서 사기라고 생각할 수 있고 누구는 한명 나와서 통계와 너무 잘 맞는다고 사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어떤 경우든 수학적으로 제로이거나 1이 아니고서야 사람마다 체감하는게 다르니까요. 벼락맞을 확률이든 백경분의 일이든 이론적으로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넘어갈 수 있겠죠. 사람에 따라서요.

당장 마스터가 10만명 당 한명 꼴이라 하면, 솔직히 그냥 주위에 없을 가능성이 높고 거기에 주인공이 만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겠죠. 근데 하필 주인공이 마스터가 되고 하필 주인공 주위에 마스터가 있고... 그냥 다 소설이고 설정이죠 뭐. 우연이든 작위적이든 경우의 수를 무시할 수 없고 결국 그런게 소설이니까요.

진지하게 꺼낸 말은 아니었는데 ㅠㅠ
저 소설은 어떤 가문이 마나 연공법으로 소드마스터를 쉽게 만들어낸다거나 하는 부연 설정은 없나요?

그런 설정이 있는데 그걸 다 포함해서 확률을 계산하는게 정상이겠죠?

마스터에 이르는 체계를 갖춘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마스터들도 자신이 정확히 각성한 이유를 모르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 좋게 되었다는 식입니다. 익스퍼트에서 마스터가 되는게 아주 힘들다는 설명도 있고 이 세계관에선 마스터의 숫자가 그 세력의 강함의 척도일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상대하지 않은 이상은 해하기가 불가능한 무적의 존재쯤 됩니다.

인구 천만에 1명꼴로 마스터나 그에 준하는 강자들이 존재하고 인구 1백명당 1명의 상비군을 갖춘다고 설정하는데 1개군단이 10만명이 좀 넘는데 각 군단당 1명씩 마스터가 존재한다는 식의 설정도 있습니다.

유저 천명이 익스퍼트인데(나이고려하면 아직 안된분들이나 은퇴하신분들있을테니 2천분에 1정도될듯한데) 익스퍼트 백명에 마스터한명이라고 치면 오러유저 10만명당 마스터 1명 근데 상비군 10만에 마스터 1명이면 상비군 마지노선이 오러유저인데
오러유저가 기사 마지노선이라;;;
익스퍼트 천명당 마스터 1명이면 유저 100만명당 마스터1명 근데 상비군 10만다 마스터 1명 그렇다면 오러 유저 10명중 1명만 위대한 상비군에 들어가고 상비군에 못들어간 찌질이들은 기사시험 찔러보는건가 이소설은...

젊은 남자 10명중 한명이 병사가 되고, 정예병은 병사 10명당 1명, 기사는 천부장이상이라고 설정해 놓고,
인구 5백만인 왕국에서 기사단 운영하는 영지귀족만 수백명이 넘는 소설이 많아요.
영지민 1천명인 빈곤영지에서 무슨 개발사업하고 유민 받아들여 3년만에 인구100만짜리 대도시 심시티하기도 하고...
이제 왠만한 설정파괴는  그냥 웃어 넘겨요.

제가 그래서 보다가 자주 접었죠 ㅠ.ㅠ
도대체 한번이라도 본인이 쓸말에 대해 생각을 하고쓰는지 모르겠어요
허허 그나저나 대단하네요 기사는 왕국에 다합쳐서 500명인데 기사단이 수백개나 존재하다니; 기사1명당 기사단이 1개인건가;;;

저 숫자들이 말이 되려면 병사가 아닌 민간인들도 마나유저여야겠네요

저도 글쓰려고 세계관 설정하면서
1류고수, 초절정고수 숫자 계산하는 데 애먹었습니다-_-
대충 무협식으로 뭉개면 안된다는 걸 깨달음.
일단 적정 인구를 설정하지 않으면
대륙 하나에 절대고수 1명도 못나온다는 걸 깨달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