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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로또 400억에 당첨되었지만 이세계로 이주한다

하우스빌더 2017-05-27 (토) 03:43 조회 : 4640 추천 : 4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번역이 아닐 수 없다.

이딴걸 가져다 개떡같이 번역해서 출판했다는 사실이 욕부터 나오게 한다.

서장

로또, 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려나.

처음 시작부터 저런 문장이라니...

보통 우리들이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땐

로또라는 걸 알고 계시려나?

정도로 표현하면 정말 무난한 표현이다.

그리고 로또를 제비로 표현을 했는데 원본이 그렇더라도 그냥 복권이라는 표현을 하면 되지 굳이 제비라고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돈의 망자 어쩌고 저쩌구 하는데 돈의 망자라는 표현을 왜 그대로 썼는지 번역자의 머리를 열어보고 싶다.

혹시 무늬만 한국인이고 내용물은 일본인인가?

그냥 무난하게 돈 냄새를 맡은 하이에나...혹은 돈 냄새를 맡은 이들이 귀신같이 알고 왔네...이 정도로 하면 될 걸..

어쩐지 요즘 몇 몇 작가들 글을 보면 문맥이 이상한 글들이 많던데 이런 쓰레기 번역글을 보고 배운 것 같아 심히 걱정이 된다.

이것도 번역이라고...참으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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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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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암 2017-05-27 (토) 04:17

번역이란 게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전혀 달라지는 거라서
세세한 번역방식의 차이 갖고 까는 건 잘 안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 번역자(송종근님)은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쌉니다.

我が国日本では、小さなモノでは10万円。
大きなものだと数億円のお金を、超低確率で手にすることができるクジである。

이게 연재본 원문인데 번역을 어떻게 해놨냐 하면
'일본에서는 작은 것은 3000원. 초저확률이지만 큰 것은 수억 원의 돈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제비이다'

근데 실제 뜻은
'일본에서는 작은 것은 십만 엔, 큰 것은 수억 엔의 돈을 초저확률로 입수할 수 있는 뽑기이다'

일단 저 3000원이란 금액이 어디서 나온 건지 당췌 알 수가 없음.
출판본에서 숫자를 바꿨다 하더라도 복권 당첨금이 달랑 3000원일 수는 없는데 말이죠.
번역하면서 자기도 이상하다는 걸 느끼지 못했나...?

그리고 원화로 환산할 거면 수억 엔은 수십억 원 정도로 바꿔줘야지
수억 엔을 그대로 수억 원으로 번역함.ㅋㅋ

이 분 번역한 거 보면 한 30분만 둘러봐도 오역을 대여섯 개는 발견할 수 있는,
그 초월번역으로 이름높은 오경화 번역자조차도 감히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수준이죠.
애초에 번역자로 발탁된 것 자체가 불가사의할 정도입니다.
더 어이없는 건 저 실력으로도 교체가 안되고 계속 번역 맡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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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fdfdre 2017-05-27 (토) 09:49

몇년전에 관련 업계에서 일했었는데
번역쪽은 실력보단 인맥이 제일 중요해요 =_=
그나마 실력이란것도 납기일 맞추는게 (당연히) 우선이고 퀄리티는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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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빌더글쓴이 2017-05-27 (토) 10:55

정말 쓰레기 번역이 아닐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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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룬 2017-05-27 (토) 07:13

출판사가 번역료 후려쳐서 그 값에 맞는 번역일까 싶어지네요.
번역료 제대로 주고 저랬대도 출판사가 머저리인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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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끼 2017-05-27 (토) 08:26

번역료 안주고하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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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01c 2017-05-27 (토) 09:17

번역은 외국어 실력이 기본이지만
어느정도 실력을 넘어가면 국어 실력이 더 중요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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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17-05-27 (토) 16:05

돈의 망자는 한국에서도 쓰는 표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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