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 백웅은 갈길이 너무 멀군요

솔직히 개인무력으로 어떻게 될 세계관은 아니죠.
무공 및 술법은 일 진행을 위한 도구 정도로 봐야 함...
크툴루 기반 세계관에서 무인 한 명이 무력으로 상위존재들을 썰 수 있다면 그건 그것 대로 코미디...

프리더 급은 가야 되는데

이제 재배맨 잡음

1000화 넘겨도 엔딩 안 나올 것 같습니다. 닥터 최태수급 이상으로 길어질 수도...
조금씩 설정 해금되면서 캐릭터빨로 버티고는 있는데 작가가 어느순간 슬럼프 빠져버리면 소드마스터 야마토식으로 마무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지루해졌습니다. 초반에 모험 분위기 날 때가 좋았는데 떡밥을 뿌리기만 회수는 생각도 안 하는 데다가 백웅이라는 캐릭터는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만 하고 실제로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죠. 제시된 목표는 높은데 30권이 넘는 분량 동안 주인공이라는 녀석의 순수 무력은 적들과의 싸움에서 도움 하나도 안 되는 무력인 천하십대고수 수준도 못 되고요.

요즘 연재분 읽으면 초중반의 두근거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냥 의무적인 분량 때우기로밖에 안 느껴져요. 빡대가리니까 무력이라도 좀 강해져야 도움이 될 텐데 두뇌 수준을 저능아로 설정해놓은 탓에 여타 무협소설처럼 기연으로 때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강해지게 놔두고 템빨로 밀자니 최근 전개에서 순수 템빨로는 절대 안 된다고 결론이 나서 또 진행이 안 되고요.

진짜 소설 처음에는 주인공을 멍청하게 설정하고 일인칭으로 진행하는 게 신의 한 수였는데 작품 세계관이 커지고 필요하는 무력 수준이 늘어나면서 점점 자충수가 되고 있어요.

성장이 너무 더딘데... 떡밥은 계속나오니깐요...

전생검신 맘에 드는게 주인공이 진짜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온갖 과외선생들이 달라붙어도 느림
혼자서 천년 수련하고 짱먹는것보다 훨 나음

백웅은 아마 니알랏이나 아자토스와 관련되어있어보이니
한순간 각성으로 다 씹어먹고 끝내는 데우스마키나 전개로 갈 수도 있겠죠

성장이 너무 느려... 저번 해신 토벌전에서 얻었던 깨달음을 잊지않고 그대로 유지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정말 초반 한 5회차인가? 인연끊고 무조건 오래사는 전개로 지금껏 배운거 다 소화하고 다음회차 진행했으면. 줘도 못 먹으니 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