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새는 책방이 없어서 가끔 너무 그립네요

낭인인생 2017-05-24 (수) 02:06 조회 : 2177 추천 : 7

학창시절 친구들과 나눠빌려와서

수업시간에 몰래 책상 밑쪽으로 읽어가며

서로 나눠빌려온거 돌러가면서보고

책방아줌마한테 가서 신간나오면 꼭 꼭
먼저 빌려달라고 부탁드리고하던게 그립네요

만화방들은 소수지만 남아있어도
집에서 반납전에 빠르게 한번더 속독하고
반납하던버릇때매 시간제요금이 아깝다 느껴져서
잘 안갑니다

어릴쩍 막연하게 나중에 어른되면 나도 책방하나
운영해야지 했는데..

책 진짜 좋아하는데 요샌 다..컴이나 폰으로
보다보니..개인적으로 직접넘겨읽는거만큼
집중도안되서

그냥 한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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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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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르피아 2017-05-24 (수) 02:07

집앞에 만화까페방하나생겼는데요 12시간짜리로 몇번가니 볼께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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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인인생글쓴이 2017-05-24 (수) 02:09

맞아요 저희집 근처도 하나생겼는데

엄청작고 그나마도 만화위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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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르피아 2017-05-24 (수) 02:14

오픈부터 끝날때까지 1.5만에 아메리카노 하나주는데요 중간에 나가면 안되서 점심이랑 간식만해두 2만원넘게나오더라구여 그냥 문피아랑 네이버스토어에서 충전하구 집에서보는게 싸게먹히는 그래도 가끔가면 좋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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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아재 2017-05-24 (수) 08:48

그 특유의 책방냄새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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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칼퇴근 2017-05-24 (수) 08:51

10년전엔 7개 가량있엇는데 가장큰곳도 15년쯤 접더라구요 편의점보다 수익이 안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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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어 2017-05-24 (수) 10:43

그립습니다... 책방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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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묘7 2017-05-24 (수) 11:18

훗.....퇴마록 나올때 처음 인연을 맺어 당시 한달 책 빌리는 돈이 3만원이 넘었던......권당 600~700원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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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자아 2017-05-24 (수) 12:03

그나마 요새는 북카페 많이 생기는 추세라서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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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 2017-05-24 (수) 12:13

만화카페같은곳은 가끔 있어서 거기서 소설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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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랑02 2017-05-24 (수) 21:48

책을 좋아 하시면 의미 잇는 책을 하나 읽어 보세요..

그리고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읽고 휘발 유 처럼 날려 버리면 또 새로운 내용을 찾아 헤매는 것도 좋지만..

의미를 찾아 생각해 보는 글들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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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구라 2017-05-25 (목) 11:30

북카페 생기고 잘나가면 반년~1년뒤에 무더기로 주변에 임점 -> 잘나가던집 망함 -> 그 주변도 망함 -> 다시 안생김

이게 반독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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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별 2017-05-26 (금) 00:42

그르게요... 지금은 도서관 이용하고 있지만 소설종류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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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youle 2017-05-26 (금) 08:04

추억의 장소
하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사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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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a누구냐 2017-05-28 (일) 04:28

전 요즘 도서관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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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스카이림 2017-05-28 (일) 20:51

사실 책방이 그리운건 거기 책 냄세 보다도 책방에서 만나지는 인간관계도 한 몫 했죠.

책방 주인이나 손님들과의 교감이랄까 그런거요. 그런데 점점 사람이 배제 되어가는 세상이네요.

요즘은 뭐 다 대형화나 사람을 줄이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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