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필력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상위권이라 봅니다.
타 작가들이 잘 살리지 못하는
주변인들에 성격도 잘 살려서 입체적으로...
조연에도 힘이 들어가있고
전투씬이나 심리 묘사도 준수합니다.
2. 세계관
Goo 는 Black Goo 라는 물질의 이름 일부를 차용한 것으로 짐작 합니다.
이 Goo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나
사상의 지평선 등의 개념을 이야기하는 것 등등
세계관과 배경 지식을 탄탄하게 준비해서 만드는 구나 싶습니다.
이런 부분은 다른 작가보다 한수 위 아니 몇수 위라고 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런 짜임새있는 세계관은 소설의 깊이를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
욕망을 쫒아서 달려가는 주인공을 묘사한 것은 좋습니다만...
그래도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고
내 부하들은 챙겨주는 모습을 더 그렸다면
좀 더 인기를 아니 대세를 끌어나갈 수 있는 소설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다음 두가지 입니다.
바이 페이는 키잡 루트에 연애하는 것으로 꽁냥대는 루트로 가고
빅보는 좀 더 밀접하고 믿는 관계로 "더" 드러내면
좋았을 텐데 ...
이런 식의 스토리 전개면
주인공이 너무 막장이라 못읽겠다는 글도 덜하고,
주인공에게 가지는 반감도 덜하여
좀 더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만한 소설이 어디있겠습니까?
완결 시기 기준
2017년 최고의 소설이라고 봐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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