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현대 레이드물의 징집사정. ㅇㅇㅈ

요즘 심심할 일이 많아 연재 소설들 볼꺼 없나 입질이나 하고 돌아 다니다가

어느 연재 싸이트에서 [에이징]이라는 연재순위 최상위에 편당 100원짜리

소설을 별 생각 없이 이건 재밌나 싶어져 첫편을 연 순간...

마이 아이즈!!!!!!!!!!!!!! 마이 하트!!!!!!!! 왔더 퍽!!

사실 제가 좀 오바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프롤로그를 다 읽고 난 후 든 생각이 이게 글이여 쉣이여 싶다보니....

현대물입니다. 레이드 물입니다. 차원문..물입니다.

그러니까 현실속에 판타지 물인거죠.

여기서 혹자는 어차피 현실도 아닌데 설정이 좀 판타지라도 뭐 어떠냐??라고

하시며 재밌으면 된거지 왜 지랄?? 하실 독자들도 분명 있을꺼에요. 그러니까 최상위권 순위겠죠?

하지만 무슨 놈의 설정이 현실에도 없는 모병제 였다가 괴물들이 난입해 오는 차원문이

생기고 나서 징병제로 바뀌었다. 그것도 35세까지 징병을 때릴 수 있는??

어이 어이 35세면 장가 갈 놈은 다 갔다고.... 앵앵 거리고 아바바하는 애기가 있는 아빠를 징병 시킬꺼냐고??

그것도 단순히 초소나 지킬 구닌도 아니고 높은 확률로 죽을 수도 있는 괴물을 상대하라고?? 왔더 헬?

와나.. 진짜 세상에 이렇게 황당하고 병신 같은 제도를 가진 나라는 처음 봤습니다. 그것도 유사한국이..

수당 쩔고 생명수당은 별게고 모병제면 이해나 하지 남자 주인공의 태도는 죽어도 군대가기 싫은데

징병..하니 갈수 밖에 없다니 더욱 어이가 없어지고 나라면 다리 한쪽 잘라서라도 안 갑니다.(35세랍니다.)

(더 웃긴건 팔 한쪽 없더라도 징병 된답니다. 오... 불구 장애인도 존중해서 징병되는 이 아름다운 나라. 총은 어떻게 쏘라고?)

뭐........ 세상에 작가도 많고 심오하고 특이한 정신세계를 가진 필자도 있을테니 이런 소설도 쓸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오류투성이의 글이 메이져 소설 싸이트에 최상위 순위지...? 그것도 편당 결재로..?

그냥 이해가 안가다 보니 격하게 반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