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책 안 사는 이유

그렇죠... 시간의 제약과 함께 공간의 제약도 있죠.

제 생각은 다른게 도서정가제때문입니다.
말도 안되게 동네서점 살리겠다고 온라인으로 사면 적립도 적고 할인도 적게 만들어서 책 사 보던 사람들 손놓게 만들었지요.
기차표도 그렇습니다.
할인율 많이 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지금깝지 혜택 확 줄인게 KTX입니다.

또한 전 그렇게 하지 않을려고 책 굉장히 소중히 여깁니다.
오래 보관할 책은 따로 모아둡니다.
아쉽게 전집은 없는데요 날개 하나라도 구겨지면 정말 마음 아프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다시 볼 책들이 아니라면 다본 책들은 선물로 주거나 계절별로 집 대청소할 때 버립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다보니 꼭 소장하고 싶은 책들도 많아지기 때문에 책장이 좁아지기도 하는데 그럴땐 과감히 버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더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서요...

이사할때 대빵 무거움 ;ㅇ;

급여에 비해 너무 가격이 높은 거 같아서 엄두가 안 나네요.만오천원짜리 소설은 한 오륙천원 하면 살 생각이 나겠습니다. 현재 가격은 하...

이사갈때 책 챙겨놓을려고 보면 엄한건 있고 정말 재밌게 봤던건 씨리즈중 상당 부분이 행방불명이죠.

원래 책은 쌓아두는 게 아니라 보고 버리는 것에 가깝죠.
그래서 서양쪽에서는 주로 페이퍼백으로 만들어진 책이 소비되고요.

하지마, 한국에서는 페이퍼백보다 훨씬 나은 수준인 문고판도 질이 나쁘게 봅니다.
대체로 반양장본이 대세를 이루는 형국이군요.
그리고 책에 재산적 가치를 부여하다보니 다시는 보지 않더라도 쌓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를 자주하면 책은 완전 짐 덩어리죠. 책도 내 집 내 서재가 있어야 보관도 하고 그러는데.

정확합니다.
양판소는 종이책으로 사면 얼마 안 지나 완전 짐덩어리됨.

이건 별로 동의 안됨 요즘 흔히 보이는 알라딘 중고서점에도 책 팔기 진짜 쉽고 그렇게 유명 오프라인 서점 아니더라도 동네 중고책 서점에서도 팔리며 중고나라에서도 거래 쉬움. 과거보다 현재로 올수록 책팔기는 더 쉬워졌음. 되려 책 매물이 없다보니까 중고책 가격이 올라 신품가격 뺨치는것도 많은게 현실입니다.
제 생각엔 근래에 책을 팔아 봐야겠다고 생각하시고 쓴 글은 아닌거라 확신합니다.

서울이나 경기권은 모르겠는데

지방은 중고서점 찾기 진짜 힘들어요~

저번달에 간신히 한군데 찾아서 갔다왔는데요.. 15000원주고 산 깨끗한 신간들만 2천원에서 3천원 쳐주고.. 나머지는 다 천원 오백원 이렇더라고요.. 물론 헌책방 어려운거 알고.. 책짐 덜어낸거라 속시원하기도 했지만 한권한권 살때마다 기분생각하면 좀 씁쓸해요.. 중고나라 말씀하시는데 사진찍고 거기올리고 일일히 하기에 책이 좀 많아요.. 매달 사들이는 책도 꽤 되구요.. 바로사고 바로팔고 이게 되어야하는데 아쉽죠..

그래서 이북을 사는데... 이북은 없는 책도 많아서....

취미가 서점이나 헌책방 돌아다니기였고 20년간 한 곳에 살면서 약 4천권을 모았습니다. 이후 10년간 이사를 3번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300권 정도 남았군요.
예전엔 책 한권한권이 소중했고, 아끼는 책은 몇번이고 다시 봤었죠. 근데 이사할 때부터 애물단지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니 한번 놔눠주거나 버리기 시작하니까 책이란게 굳이 집에 쌓아두고 있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이북이 활성화된 요즘은 종이책이란게 더더욱 의미가 없어졌어요. 이젠 종이책을 읽으면 목이 아플 정도......

최재천이 한 몫 했고 짐이 된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죠. 그래서 저는 이북으로 넘어갔습니다. 리더기 한대로 수천권 책을 담아 둘 수 있으니까요. 지금도 JFK 공항에서 책 읽는 중이니 뭐... 이북으로 넘어와서 가장 빡치는건 정가제가 이북까지 건드린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이명박급으로 최재천 증오합니다.

저도 도서정가제 이후로 책 산적이 없네요

도서정가제

그냥 비싸요...
예전에 동대문 소매점에서 판타지 소설 6천원 정도 하던시절에는 판타지 책을 사봤습니다.
한달에 한 5만원정도? 도서대여점이 줄어들어 주변에 빌릴곳도 없고 좋아하는책 소장도 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할인이 없어지니 판무는 아예 손을 놓고 인터넷으로 발이 돌려지더라구여
라노벨쪽도 첨에 5천원대에 가볍게 보는 책 개념이였는데 요즘은 오버로드 이런건 만원대구여...
적어도 판무쪽을 더이상 돈주고 사긴 힘들어졌죠

책이 비싸서 안 사는 것 같아요.
울나라는 이북도 비싼 편이더군요.
그래서 이북도 대여해서 보는 중. 대여 없으면 그냥 안 보는 걸로...

저는 짐된다기보다 책으로 늦게나와서 한번에볼바에 그냥 웹연재 조금씩 나오는거라도 보는게 나아서....

볼게 많아서  사놔도  두번 보지 않음.  안보면 짐이고  자리만 차지하게 됨.  취미가 다양해져서  방이 좁게 느껴짐.
건프라 , 커진 모니터 , 각종 스마트기기 등등..   
소설책은  과거  비디오테잎 이나 카세트 테잎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젠 소장가치가 안느껴짐.
그나마 이게 책이니까  각종 잡지 나 전문서적 같은것에  끼여서  사라지지 않는거지..  휘발성에 가까운 글이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거의 없다고 봄.

책을 좋아해 보고 싶으면 사서 읽었는데 어느순간 책을 놓아야 할곳이  없는걸 깨닫고 오래된 책 버리고 새로사기 하다가 몇년전 이사하면서 책 싹 버림.... 그 후로 대부분은 이북으로 보고 꼭책으로보고 싶은것만 구매중

책을 잘 안 읽기 때문 아닐까요
짐이되기때문에 안사는게 아니라 책을 사도 읽지 않으니 짐이 되고 자연스레 책을 사는게 줄어들고...
잘고른 양서는 몇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짐이라는 생각은 안들던데

비싼거도 비싼거지만 진짜 마음에 들어서 샀을 경우에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이사라고 할 경우에 엄청난 짐덩어리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