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잘 쓴 소설인데 답답하다 느껴지는 경우는 뭘까요

드런카카오 2016-07-30 (토) 17:07 조회 : 2117 추천 : 0

요즘 실탄작가 리미트리스 드림 보고 있었는데
장르소설치고 무난히 잘 쓴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현대물과 판타지를 꿈이라는 매개로 섞은 것도 신선하구요.(물론 많이 했던 시도긴 하지만 현대물이 주고 판타지가 보조인 역할은 못 보던 거라서요)

근데 이상하게 보다보면 답답해서 더 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전작을 보다가 때려친 전적이 있어서 그런건지...

결국 요즘은 안 보고 있어요.

양 늘리는 거야 다른 소설에서도 많이 봐서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나름 잘 썼다고 생각하는 소설에서 이런 감정 느끼는 게 흔한 일은 아니라서요.

대체 이유가 뭔지,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느낌을 가지시곤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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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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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리 2016-07-30 (토) 17:11

너무 쉽게 술술풀린다고 할까요....
읽다보니 갑자기 싫증이 팍팍 들더군요. 그래서 망설임없이 바로 포기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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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런카카오글쓴이 2016-07-30 (토) 17:27

확실히 실탄 소설 특징이 술술 풀리는 거긴 하죠.
그래서 그런가봅니당. 근데 탑매도 술술 풀리지만 재밌게 보고 있는데ㅠ 긴장감의 차이 때문일까요. 아니면 캐릭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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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리 2016-07-30 (토) 20:32

제게는 나귀족 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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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6-07-30 (토) 17:52

너무 늘려써서 그런듯
실탄 보면, 글을 너무 늘려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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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아프리카 2016-07-30 (토) 19:24

대리만족심리를 자극하려고 그런 거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너무 과시나 허세 에피소드가 많아요.
처음엔 재밌게 봤지만 점점 유치하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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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치킨닭강정 2016-07-31 (일) 09:35

저도 동감... 주인공이 점점 병맛이고 이랬다저랬다 하네요. 최근화는 일단 안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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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공의횃불 2016-07-30 (토) 21:10

유.료 연재 시작하자 마자 놓아주었어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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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정 2016-07-31 (일) 22:26

슬슬 풀리는 거 같은데, 실은 그렇지도 않다는 게 답답함을 유발하는 원인 아닌가 싶어요ㅋ 5편이면 끝날 에피소드를 50편에 걸쳐서 질질 끄니까.. 크게보면 술술 풀리는데, 한편 한편 읽는 입장에선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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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맞춤법고침 2016-08-01 (월) 09:03

나귀족도 리미트리스도 한번 대박치는 부분까진 재밌는데.. 이후엔 맥락도 없이 손대는거마다 다 터지니 흥미가 떨어지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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