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광역 어그로 시전 말고 솔직해져요 좀.

가끔 무슨 문학에서 나오는 표현 써가면서 이거 이거 아니냐고 징징 대는 분들 보는데요.

이게 뭔소리지 하고 읽어보면 순간 이해가 안돼요. 앞뒤 짤라먹고 자기가 하고 싶은 하소연만 늘어놓으니까.

그러다 어느 부분에서 아하 하고 눈치를 채요. 아, 이 사람이 어떤 이야길 좋아하는 모양인데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속이 상했나 보다.

그런데요. 차라리 그냥 솔직해져요. 쓸데없이 광역 어그로 시전하지 말고 나 이거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사람

들 많고 여기도 보니까 좋은 반응 별로 없네, 대체 왜 그럼? 그냥 이렇게 한탄하면서 자기 위안을 찾는 게 낫

지 이걸 갖고 내 수준이 이상한 거냐 당신네들 눈이 삐딱한 거냐고 트집 잡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원래 이 동네에선 어느 정도 정신 승리가 되어 있어야 멘탈 붕괴 안 돼요.

그러니까 팬심으로 그러는 건 알겠는데 진심 다른 사람들에게 솔직해지세요.

진짜 이건 게시판에 대한 실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