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쓰던 글 문피아에 한장 적어봤는데

아래하 한글 프로그램 기준으로
문피아에 판무 판본 받아서 적으면
6~7쪽 나오면 3천자 정도 될겁니다.

매일 하루에 5천자는 쓰시는게....

참고로 한글 프로그램 정보에 보면 글자수 정보도 있습니다.

문피아도 작성중에는 아래 뜨더라구욤

머리속에 내용 미리 다 들어 있으면 하루 분량 뽑는거 한 시간도 안걸립니다.
타자 치면서 내용을 생각해야 되서 질 약간만 높여도 7시간 10시간
양심 갖다 버리고 다른 작품의 신 적당히 발췌해서 카피하는 방식이면 마찬가지로 한시간 정도라고.. 특히 던전물이 쉽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편당 15000 카운트도 좋지만 적당히 카피작 3~5편 양산해서 합산 1500카운트가 수익적으로는 더 안정적이라는 소문이..(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그리고 그 중 하나 입질 좋으면 다른거 전부 연중박고 수익구간 집중해서 연재.. 뜬근없는 연재의 이유중 하나?(라고 합니다. 제가 그랬다는건 아니구요)

씬 카피캣질이 얼마나 쉽냐 하면.. 문법 조차도 원작자가 죄다 잡아놔서 아무런 걱정없이 타이핑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그랬다는건 아니구요)

;;;

이게 제가 분량늘리기 만땅 넣으면서 뜬금포 연중하는 유료 작가를 혐오하는 이유임
그냥 다 쓰레기임.

우와...문장에 대한 고민도 없이 글쓰는 사람이 즐비한건 알고 있었지만
한시간이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못해 대학시절 교양 리포트를 써도 더 좋은 문장, 더 좋은 어휘를 쓰려고
고민하게 되는데, 한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문법적으로 하자 없는 문장'과 '좀 더 좋은 문장'의 차이에 대한 고찰따윈 개나 줘버린
그들의 작태를 알 수가 있네요.
나이 어린 애들이 그러는건 이해가 되는데 보면 낼모레 마흔 다 되어가는..혹은 그 이상인
사람들도 저런식이니 쯧...
안그래도 소설지옥인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인기없는 장르소설들인데
저래서야 100년이 지나도 여전히 제자리일듯 하네요.

이분 말이 공감되는게 필력 늘려보려고 예전에 배껴쓰기 연습해본적 있습니다

이거 연습엔 아주 왔다거든요 배껴쓰기 좀 하다보면 별생각 없이 즐겨 보던 이야기 구조면 관계 내용을 그냥 줄줄 뽑을수도 있습니다

머 그래도 엄현히 이것도 노가다이긴 하지만 절대 문학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연습의 한부분 정도로 봐야죠

무협이니 판타지니 작가만의 셰계관을 설정하기도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이런 글쓰기들은 남이 설정해 놓은거 그냥 가져다 쓰기만 해도 되고 상황묘사니 관계들이니 그냥 베끼면 그만입니다

전 5페이지 5500자 나오네요.

헐 저는 1670자에 4쪽인데 5페이지는..무슨 기준인가요?

본격적으로 집필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전체적인 틀을 짠후 내부 플롯들을 어느 정도 끼워맞추고 필요한 자료 조사를 하는 등의 충분한 준비 기간이 있다면 집필 시간이 짧아도 충분히 퀄러티 있는 글을 뽑아낼 수 있죠. 몇몇 인기 공장장들도 이런식으로 글이 나올겁니다.
물론 대부분은 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전체적인 틀만 잡아놓고, 글의 초반 부분만 공들여서 써놓은 후 연재를 들어가는 방식...... 글이야 잘 써질때도 있고 안써질때도 있겠지만, 쓰다가 글이 막혀서 이후 갑자기 이상한 전개로 가다가 급 마무리 혹은 심하면 연중을 하는 수준의 사람들이 본인이 작가라 하는거 보면 웃깁니다. 정말 최소로 잡아도 몇편 정도는 적어도 완결까지 써 본 이후에 글로 수익을 올릴 생각을 해야하는데, 쓰다 말다 쓰다 말다 이랬던 사람들이 어쩌다 하나 걸리면 바로 유료 연재가 가능한 작가가 될 수 있으니 글의 수준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게다가 글들이 범람하다 보니 예전보다 훨씬 표절에 관대해져서 비슷한 설정들 막 가져다 써도 상관없으니 여기서 조금 베끼고 저기서 조금 베끼고......

음...정말 궁금한것이 글을 쓰려면 최소한 3/1정도는 써놓고 나머지도 대충 그려놓은 상태에서 글을 올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렇게 해도 맘에 안들어서 수정,수정,수정 될거 같지만

아 저는 그냥 쪽수가 얼마나 나오나 올려본거라 ㅎ

이런 말이 있죠.
소설 책 한 권도 안 내본 사람이 작법책을 쓴다고요.
글쓴이의 궁금증은 현업 작가가 아니고서야 제대로 답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페이지수 말고 글자수(5천자 이상)나 분량(텍스트 10kb 이렇게) 기준으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조아라에서 습작을 해봤는데 10kb ~ 13kb 정도를 하루에 한 번씩 연재해보니 어렵더군요. 글쓰는 시간과 자료 조사하는 시간을 합해서 회당 3~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프로작가분들은 미리 분량을 확보하신 후 풀어놓는게 필수입니다. 적어도 하루 1회분 이상을 쓸 수 있는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