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표적을 지키는자> 의 작가 허선철(
許先哲
Xianzhe Xu,
39 ) 입니다.
연변출신의 중국작가입니다.
유년시절에는 연변의 조선인(*족)학교를 다녔었다고 합니다.
어떤 언론에서는 조선인(*족)출신이라고하는데 기사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대한민국하고 인연이라면, 주로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정석조네 사람들-김소진작가> , <달려라,아비-김애란> ,<침이 고인다-김애란>등의 한국소설을
중국어로 번역하였고, 이를 토대로 2007년 한국문학번역원으로 부터 신인 번역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후에 표인-표적은 지키는자 (*
鏢人
Biao Ren, Blade of Guardian) 라는 만화를 그리면서 데뷰를 하게 됩니다.
본인 인터뷰 보면 평소에 만화를 그리고 싶어서 준비를 하다가 데뷰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 그런데 허선철은 전문적인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대학교도 둥북사범대라고 하고요.
단행본의 표지들입니다. 지극히 중국적인 복장에 어딘가 모르게 우리에겐 익숙한 그림체 (*중국적이면서 뭔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그림체 되겠습니다.)
이건 표인의 주인공이 도마의 역동적인 말타는 모습이군요.
우직하고 묵직한 사내의 모습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흑백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만화책의 그림들입니다. 표인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다 그려진듯하군요.
이 표인이 발매될 당시 중국에서는 발매6개월만에 30만부가 팔렸고, 일본에 알려지고는 NHK에서 3번이나 이 작품을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허선철의 그림체가 우리에게 익숙한 이유는?!!
이노우에 타케히코
<베가본드>
와
히라타 히로시
<주로 일본의 시대극 만화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히라타 히로시는 자신의 작화법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허선철의 그림체는 이런 영향을 받은것 치곤 비교적 깔끔한 편이고, 그러면서도 주인공 도마처럼 투박하고 거친 아직은 잘 다듬어 지지 않은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게 또 캐릭터와 작가의 투박함에 잘 어우러지는 경우는 처음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3년 넷플 왜봄..?..이 된 작품입니다.
허선철의 투박한 그림체가 깔끔하고 섬세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다시 탄생한 모습 입니다. 어떻게 보면 환골탈태.
갑자기 막내야 진서연 뷁이 생각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넷플판 애니메이션 표인의 애니메이션 퀄리티는 이 정도는 나옵니다.
대충 애니메이션 퀄리티도 이정도는 나옵니다.
2023년 한해만 놓고, 스토리 작화 애니메이션 퀄리티 원작충실도 놓고 보면 최고의 작품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라진 중국영화나, 홍콩무협영화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액션 연출은 일본의 사무라이 액션과는 조금 다른 차이점을 보여줍니다.
뭐 어짜피 일본 애니메이터들이 대량으로 참여 했을 법한데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오프닝에 수묵화 분위기의 애니메이션이 참 맘에 듭니다.
(자유)
왜 연예인 기획사로 문제 계속 난리치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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