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은 이순재 선생님 인터뷰 기사 (애니 업(UP)더빙) 관련해서

  배우 이순재가 연기 인생 50년 역사 중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해 화제다.

애니메이션 '업'의 한 관계자는 "이순재는 시종일관 즐겁고 열정적이며 유쾌하게 더빙 작업에 임했다. 첫 애니메이션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국민 배우라는 이름에 걸맞은 노련함과 완벽함으로 칼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 냈다"고 밝혔다.

또한 "꼬마 러셀과의 우연한 여행을 통해 사라져 버린 꿈과 희망, 행복을 발견하는 칼의 목소리 연기를 하는 이순재의 모습에서는 그가 점차 칼과 혼연일체가 되어 가는 과정을 목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칼과 이순재의 성격, 연배 게다가 쌍둥이처럼 닮아있는 외모까지 서로 놀랄 정도로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더빙 현장과 인터뷰를 담은 영상에서 이순재는 "대사가 많은 드라마인지 알았는데 호흡이 많은 드라마였다"며 "감을 잡는데 힘이 들었다. 왜냐하면 미묘한 차이가 있고 호흡 방식이 달라서 그 부분을 맞춰나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순재는 '업'에서 칼 프레드릭슨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칼은 겉으로 보기에 까칠하고 심술궂은데다 남의 말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 전형적인 외골수 노인이지만 정작 그의 속을 들여다보면 한없이 깊은 속정으로 가득 차 있다.

'업'은 칸 국제영화제와 미국 유수의 영화 평론가들이 격찬한 작품이다. 미국 개봉 한 달 만에 2억 달러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30일 개봉한다.

2009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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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인생 50년인 분의 말씀...

전

너의 이름은(더빙 판) 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