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가 물위로 올라와서 입을 뻐끔 거리는 이유를 알려주세욤

산소부족?

저도 그생각.....하고있는....

물속 용존산소 부족 때문일 겁니다.
수온이 올라가면 그러는데, 산소기포기 좀 빠방하게 틀어주세요.
물은 매일 갈아줄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안 좋은 것으로 압니다.
여과기만 잘 관리하시면 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누가 다가오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밥달라고 뻐끔거리는 것일 확률이 90입니다.

물을 10시간마다 환수해주신다고했는데...
혹시 채집통이나 그에 준하는 한자(가로30cm)이하의 환경에서,
기본적인 여과기없이 사육하고계신건 아니시죠?

위의 두분이 산소부족을 말씀하셨지만,
매일 10시간마다 환수를 해주신다면 산소부족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되려 계속 염소제로 소독되어진 물로 갈아버리기에 물속 박테이라가 다 죽어버려서 오히려 다른 쪽으로 물고기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만약 넓고 적당히 깊은 수반같은 곳이 있으면 그곳에 흑사나 깨끗하게 씻은 마사토같은 것을 바닥에 1~2센치의 두께로 깔고, 최소한의 저면 여과시설을 갖추는 것이 좋으며, 수반에 물에강한 개운죽이나 스킨답서스등을 수경재배를 하여 물정화와 자연적인 산소공급을 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붕어는 종에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관상용 금붕어는 5~10센치 이하로 성장을 멈춤니다.
좁은 어항이라는 환경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건강하게 오래 반려하시려면,
먹이를 하루에 한번으로 줄이고 적당이 배고플 정도의 양으로 주시면 됩니다.

좀 잔인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금붕어는 소화기관인 '위'가 없기때문에 '배부름'이라는 신호를 뇌에 전달받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먹이를 탐하고 또 탐합니다.

즉, 주는대로 받아 먹습니다. 그러니까 글쓴이 분께서 잘 관찰하셔서 적당히 배부를 정도로 주셔야합니다.

참고로 어항에서 잘 키우시면 수명이 30~40년정도 되는 아주 장수하는 어종입니다.

p.s. 산소부족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에대해 짤막하게 말씀드리자면,
용존 산소량이 부족해지면 제일 먼저 물고기들이 보이는 행동은,
수면에 붙어서 빠르게 호흡합니다. 수면에 대고 뻐끔거리지 않습니다.

물에서 산소가 가장 많이 녹아드는 곳이 물 표면이기때문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아 이래서 수질이 안좋은곳에서 참붕어들이 잘사는 이유인건가요?

일부 물고기 종들은 폐호흡도 합니다

한국대표종으론 가물치과 버들붕어가 폐호흡을하죠..